일記/구직일기30 [취준일기] 인턴 연장 계약, 2개월 더 고고싱~ 이런저런 일 끝에 인턴 계약을 연장하게 되었다. 정규직은 아니지만, 일단 재계약이 되었다는 것 자체도 나름 회사에서 쓸모를 인정받았다는 것이겠지? 처음엔 막연한 미래에 스트레스 무지 받았는데 지금 회사에서 내가 꿈꿨던 일을 직접 해보고 배운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일이다. 게다가 6개월을 꽉 채우게 되면, 다른 곳에서도 어필할 수 있는 나의 이력이 될 것이다. 그동안 3개월마다 떠돌아다녔지만 이번 계약으로 인해 처음으로 제대로 된 회사에서 6개월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아직 인턴이라 매일매일 6시면 퇴근한다. 책임도 별로 없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제 함께 사무실에 계시는 팀장, 직원분들과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편하다.연장된 2개월동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 2024. 8. 5. [취준 일기] 7번째 3개월 오랜만에 옛날 동료들을 만나 실컷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회포를 풀었다. 한 명은 내가 지난해 이맘때쯤 다녔던 회사에서 만났던 사람인데 이제 경력을 채워서 이직을 했다고 한다. 다른 한 명도 고생고생하다가 결국 원하는 게임 대기업에서 채용형 인턴을 시작했다. 다들 원하던 대로 풀리고 있어서 참 기뻤다.CPA 시험을 막 끝낸 고향 친구와도 만났다. 함께 만난 다른 친구는 공부하다 현재는 취준 중이었다. 아무도 취직한 상태가 아니라 내가 밥값을 냈다. 또 다른 CPA 준비생 친구도 만났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그만둔다고 한다. 아….. 내 친구는 나보단 고생 덜하고 빨리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한편 내 상황은 이렇다: 내 페르소나의 이름을 ‘3개월’로 바꿔도 될 것 같다. 왜냐면 내 최근 2년이 아래와 같기 때문.. 2024. 7. 21. [취준일기] 전환형 인턴도 벌써 3개월차 마지막 글이 4월 초라니 시간이 무지 빠르다~ 3.5개월 계약인데 벌써 2.5개월을 채워가고 있다. 그동안 국비교육 학원 동기들도 모두 취업에 성공해서 밝은 표정으로 함께 저녁모임을 가졌다. 취업연계를 해준다고 해도 취업이 쉬운 게 아니라 하던데… 다행히 다들 취업했다. (너무 다행이야 진짜…ㅠㅠ) 근데 나는 아직 인턴이니, 반취업상태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ㅋㅋ 지난 번 글에서는 내가 RA 직무로 간다고 남겼던데, 사실 DT 구축 프로젝트에 PMO로 투입되었다. RA와 PMO는 너무너무 다른 일이다. 사실 한 곳에 앉아서 혼자 리서치에만 집중하면 되는 RA쪽이 내 적성에 맞는다. PMO는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온갖 서류와 행정 절차를 챙겨야하고, 구성원들의 산출물을 체크하고, 끊임없이 여러 사람들과.. 2024. 6. 21. [취준일기] 3번째 취업. 컨설팅펌 RA 합격! 취업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있던 지난 주... 합격 전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믿겨지지 않아서, 혹시라도 채용 취소가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중이에요. 이후에 인성검사, 채용검진, 서류 제출까지 끝마치고 입사 날짜가 다가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정도로 했으면 정말 된 거겠죠?ㅠㅠ 여태 복장이 프리한 IT기업에서만 일해서 정장 구두도 없더라구요... 이참에 편해보이는 것으로 하나 샀습니다. 인턴이라 3.5개월에 불과하지만 전환의 가능성도 있고하니 앞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화이팅..! 2024. 4. 8. [취업일기] 국비교육.. 4개월차에 쓰는 장단점 1월에 CRM 개발자 국비교육 듣고 있다고 발랄하게 글을 남긴 후 2개월이 지났다. 벌써 3개월이 흐르고 프로젝트만이 남았다. 지금 내 상황을 기록하면서 내가 느낀 장단점을 써보겠다. 음.. 순서를 장점부터 해야할지 단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단점부터 시작해볼까? 장점으로 마무리 짓는 게 좋겠다. 단점 일단 채용 연계 관련해서 지켜지지 않은 게 많다. a) 개발자 중심의 채용연계 처음에 모집할 때 개발자 외에 컨설턴트, 운영자도 육성하고 채용연계를 해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나중에 말이 바뀌었다ㅠㅠ 컨설턴트는 경력이 많이 쌓여야나 하는 거라며... 충분히 타당한 이유이긴 하지만, 프로그램 소개서에 쓰여있는 설명과 다르다. b) 파트너사 중심의 채용연계 지금 수강생들 중에는 이미 경력이 5년 이상씩.. 2024. 3. 5. [취준일기]CRM 국비교육 시작한 지 한 달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왜냐면 그동안 일이 너무 많았고 매주 매주 바빴다ㅠㅠ... 1. 나는 워낙에도 직장을 다니나 안 다니나 스스로를 바쁘게 만드는 편인 것 같은데, 새로 옮겨갔던 회사에서 정말 24시간이 바빴다. 데모 피칭 준비를 하느라 새벽 2시에 잠들고 다음 날 9시에 일어나서 10시에 출근하는 생활을 했다. 그래도 새로운 회사에 잘 적응하겠다는 간절함,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결과적으로는 3개월 후에 타의로 나오게 되었다. 비정한 사회의 맛ㅠㅠ... 그동안의 블로그글을 쭉 읽어보니 지난 한 해 '정말 다채롭게 고생했구나(?)'하는 느낌을 받았다. 지난 해 처지와 별로 다를 게 없는 것 같다가도, 그나마 풍족해진 통장 잔고 상황과 마음의 여유 때문인지 이번 새해는 즐겁게 맞이했다. .. 2024. 1. 4.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