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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일기] 전환형 인턴 탈락과 회복탄력성 이전에 일하던 업계에서 친해진 주니어 동료가 최근에 대기업 전환형 인턴에서 전환에 탈락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사유는 업무 능력이 너무 좋아서(??) 기존 직원들 사이에서 불협화음이 일어난다는 것이었다. 일단 요즘 이런 도시괴담 같은 얘기를 자주 듣는 것 같아서 심난했다. 이 친구는 3개 국어를 할 줄 알고 밝고 긍정적이고 일을 잘해서 업계에서 '창업 재질'이라고 불리는데도 이런 일을 겪는구나 싶었다. 한편으로는,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 내가 바라보는 나와 세상이 바라보는 내가 다르다. 그 친구는 아마 구조가 이미 안정적인 회사의 인턴 자리보다는, 아직 성장하고 있고 성과 중심적인 회사의 경력직 포지션이 적합할 것이다. 결국 이전 회사와 Fit이 맞지 않은 것이다.. 2024. 10. 6.
[온라인미국석사] 텍사스-오스틴 대학교 2025 Spring 지원 마무리 + 사소한 팁들 2주간 다소 급하게 진행한 텍사스-오스틴 대학교(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석사 지원이 마무리 되었다. 급하게 준비한 만큼 미비했던 것들이 많아서 기대는 크지 않다. 그래도 이렇게 직접 지원까지 했으니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중이다. 1. MSDS는 Mathmatics preparation과 Quest assessment를 따로 요구한다. (MSCS, MSAI는 요구X)Reddit에 찾아보면 Quest assessment의 경우 연습 문제가 어렵고 실제 내용은 쉽다고 하던데,, 나는 연습문제가 더 쉽게 느껴졌다. 2. 복수지원하더라도 지원료는 총 $90이다.1개를 지원하든 3개를 지원하든 $90로 동일하다. 성적표 같은 공통 서류는 한 번만 제출해도 모든 과정에 동일하게 적용된.. 2024. 10. 2.
[습관일기] 습관 쌓기 리뷰 1주차 지난 번에 내가 아래 글에서 습관 쌓기를 시도해보겠다고 했다.열흘 가량이 지났고 중간 점검차 그동안 어떤 식으로 실행했는지 남기고자 글을 쓴다. 습관은 어떤 사람이 ‘되는’ 일이다." data-og-description="흔히 우리는 대단한 행위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살을 빼고, 회사를 설립하고, 책을 쓰고, 챔피언십을 따내는 등 어떤 목표들을 이루려면 어마어마한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 data-og-host="subinjunpark.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subinjunpark.tistory.com/entry/%EC%95%84%EC%A3%BC-%EC%9E%91%EC%9D%80-%EC%8A%B5%EA%B4%80%EC%9D%98-%ED.. 2024. 9. 30.
[취준일기] 크몽에서 진로상담 받다 진로 탐색·선택, 취업준비에 대한 고민 상담 및 코칭 - 크몽베스 전문가의 취업·입시 서비스를 만나보세요. 상담, 컨설팅 개요상담고민의 문제, 해결방식과 관련된 '생각 · 태도 · 행동' 경험/정보...kmong.com그동안 또 변화가 있었다. 크몽에서 진로상담을 받았다. 가격은 6천원.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한 잔 정도다. 후기가 너무 좋아서 속는 셈 치고 받았는데 내가 그동안 가져온 의문을 해결해주셨다.Key takeaway:방향성을 정해야 속도가 붙는다. 직무를 정하는 게 우선이다.어떤 사람의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주었을 때 기쁜지 생각하라.1) 연구를 해야하나? (X) 나는 임상가 (O)상담을 마치고 연구직인 어머니와 얘기하면서 내가 왜 그렇게 연구를 좋아하면서도 대학원 진로를 선택하지 않았는지.. 2024. 9. 29.
[취준일기] 면접 탈락 후 쓰는 일기 지난 주에 봤던 면접에 탈락했다. 열정과 의지가 다른 지원자에 비해 부족했다고 한다. 당연히 면접 탈락할 수 있는 거고 다른 회사 찾으면 되지만, 지금 서류를 꽤 넣은 것 같은데 면접 보라고 연락 온 곳이 그곳이 유일했기 때문에 지금 좀 방향성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대기업 서류는 11개 정도 넣었고, 중소기업도 5개 정도 넣었다. 이렇게 쓰고 나니 몇 개 안 쓴 것 같다...ㅎㅎ 생전 처음해보는 대학원 지원도 병행해서 그런가. 그렇게 생각하면 나쁘진 않은데 좀 더 분발해야겠다. 항상 서류를 몇 개나 써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큰 거 같다... 취준 기간 동안 아예 취직이 안된 건 아니다. 계속 인턴과 정규직을 짧게 반복했다. 어쩌면 내가 사회에 맞지 않은 사람인 것 같다는 우울한 생각마저 .. 2024. 9. 27.
[취준일기]3일 준비 토플 테스트글라이더 모의고사 + 실제 결과 비교 후기 2주 학원 + 3일 테글 모의고사 = 96점 후기 8월에 인턴십을 끝내고 가장 먼저 했던게 9월 파고다 어학원 토플반 등록해놓는 거였다. 직장 그만둔지 얼마 안됐고, 조지아텍 어드미션도 내년으로 미뤄져서 긴장감이 없었따.. 2주 정도는 설렁설렁~ 다녔다. (선생님한테는 내가 수업 중에 딴 생각만 잔뜩하는 게 분명 보이셨을 것 같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텍사스-오스틴 석사 프로그램이 10월 1일까지는 어드미션을 받는 걸 보고, 퍼뜩 토플 점수부터 따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토플 결제한 게 9월 14일 밤, 시험날은 9월 18일 오후 1시였다. 단 3일...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일단 3일 동안은 다른 건 모두 제쳐두고 모의고사를 최대한 풀겠다는 마음자세로 임했다. 리딩/리스닝이야 토익 문제 풀.. 2024.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