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몇 년 전에 써놓은 걸 찍어둔 것인데,
문득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요즘 꽤 행복한 거 같다!
물론 그날그날 어떤 일이 있었냐에 따라 업다운이 있긴 하다.
그래도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고, 살고 싶은 곳에서 살고 있고, 가정 내 아픈 사람 없이 평안하고, 친구들이랑 재밌는 것도 보러다니고, 배우고 싶은 것도 배우고…아주 좋은걸?
영어를 쓰면서 전문지식 반 비즈니스 반 섞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만 했지 구체적인 방안은 몰랐다. 근데 어쩌다보니 지금 딱 그런 일을 하고 있다.
요즘 영어로 회의 준비하느라 스트레스를 좀 받고 있다. 근데 이게 내가 원하던 거였고 그럼 아무튼 해야하는 일이다. 그렇지.
취업 공고를 쭉 보면서도 다른 곳에 지원할 생각이 안 드는 건 지금 상태가 정말 맘에 들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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