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9 [취준일기] 다시 이직 준비 지금 회사에 입사한지 6개월이 흘렀다. 그런데 잦은 구조조정 때문에 '살아남은 자'들의 두려움이 장난 아니다. 근무조건이나 업계 모두 맘에 드는데... 언제 잘릴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두렵다. 그래서 다시 저녁에는 이력서를 쓰는 삶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그동안 받은 월급으로 못 해봤던 걸 많이 했다. 무엇보다 그리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좋았다. 다시 대학교 1학년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랄까..! 한 달에 한 번 있는 월차를 면접에 쓰려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이게 맞나 계속 고민하게 된다. 마치 나쁜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는 친구에게 당장 헤어져!라고 하는 것처럼 내 친구들도 그 직장 그만두라고 한다. (차라리 남자친구면 그냥 한동안 안 만나도 되지만, 돈 버는 직장이라서 더 worse하다는 친구) 제3자의.. 2023. 7. 4. [후기] 어떻게 나의 일을 찾을 것인가 굉장히 공감가는 내용의 책을 읽었다. 너무나 빨리 바뀌는 세상에서 이제는 계획을 세운다는 개념조차 무색해져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들 때, 일독하기 좋은 책 스탠퍼드대학교의 교육학과 심리학 교수인 존 크럼볼츠는 미국의 사업가와 직장인 수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커리어 형성의 계기 가운데 약 80퍼센트가 '우연'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p.28 커리어 형성으로 연결되는 좋은 우연을 불러일으키려면 어떠한 요건이 필요할까. 우선 '계획된 우연 이론'의 제창자인 크럼볼츠가 강조한 다섯 가지 요건을 살펴보자. p.152 -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 - 끈기(둔감력) - 유연성 - 낙관성 - 위험 감수(일정 범위 내에서 계산된) *추천도서: 굿럭(행운은 왜 나만 비켜 가냐고 묻는 당신에게) 본래 경쟁은 .. 2023. 1. 8. 시간이 많을수록 우리는 게을러진다 어떻게든 데드라인을 만들 것!!! 2023. 1. 5. [취준일기] 반대로 서류에서 합격하는 이유가 뭘까 방금 면접 탈락 메일을 받았지만 또 서류 합격 메일도 받았다. 이렇게 좋은 뉴스는 금방 잊어버려서 나를 위해 기록해둔다. 서류에서는 승률이 괜찮다. 기업 맞춤 자소서 없이 이력서와 커버레터만으로 지원하는데도 그렇다. 계속 이대로 가보자.. 2023. 1. 5. [취준일기] 면접에서 탈락하는 이유는 뭘까 기대했던 회사로부터 면접 탈락 메일을 받으니 속상하고 허탈하다. 하루에 면접을 2개 잡았더니 앞 면접이 늦어지니까 뒷 면접에 지각을 해버렸다. 지각했으니 떨어졌겠다 싶으면서도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실연 당한 것 마냥 아프다. 삼주 남짓한 기간동안 8번의 면접, 2번의 면접 포기가 있었고 앞으로 면접 8번이 남아있다. 16번의 면접을 모두 치르면, 나를 데려갈 데가 나타날까?ㅜㅜ 모르겠으니 막막하다. [취준일기] 반대로 서류에서 합격하는 이유가 뭘까 2023. 1. 5. [취준일기] 2023년 논산 탑정호 해돋이 여행 2023년 맞이 해돋이를 보러 가족과 아침 일찍 논산으로 출발했다. 평소에는 해돋이 여행 잘 안했는데, 외동딸인 내가 백수다 보니, 살짝 비장한 느낌으로 햇님에게 취준 성공을 빌러 가는 의식이었다. (ㅋㅋㅋ...) 대전에서 6시 50분에 출발하니 논산에 7시 30분에 도착했다. 듀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이글거리는 태양을 맞아야지!!! (아침 8시 상황) 에.. 쨍한 추위에 달달 떨면서 탑정호에 도착했는데 안개와 구름에 가려 해가 보이지 않았다. 살짝 노란 기운만 볼 수 있을 뿐.... 나와 가족들은 답답한 기분이었다. 에라 모르겠다. 따뜻한 차나 마시고 몸 녹이자. 다행히 주변에 예쁜 카페가 있었다. 훈훈한 공기가 반가웠다. 논산 딸기를 갈아넣는 딸기 주스를 마셨는데, 정말 딸기를 있는 그대로 갈아.. 2023. 1. 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