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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記/시험, 면접 후기

[취준일기]3일 준비 토플 테스트글라이더 모의고사 + 실제 결과 비교 후기

by 발상 2024. 9. 26.
2주 학원 + 3일 테글 모의고사 = 96점 후기

 

아슬아슬하게 목표점수 달성

8월에 인턴십을 끝내고 가장 먼저 했던게 9월 파고다 어학원 토플반 등록해놓는 거였다. 직장 그만둔지 얼마 안됐고, 조지아텍 어드미션도 내년으로 미뤄져서 긴장감이 없었따.. 2주 정도는 설렁설렁~ 다녔다. (선생님한테는 내가 수업 중에 딴 생각만 잔뜩하는 게 분명 보이셨을 것 같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텍사스-오스틴 석사 프로그램이 10월 1일까지는 어드미션을 받는 걸 보고, 퍼뜩 토플 점수부터 따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토플 결제한 게 9월 14일 밤, 시험날은 9월 18일 오후 1시였다.
단 3일...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일단 3일 동안은 다른 건 모두 제쳐두고 모의고사를 최대한 풀겠다는 마음자세로 임했다.
리딩/리스닝이야 토익 문제 풀던 가닥이 있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고, 문제는 스피킹/라이팅이었다.
그러다 찾아낸 게 테스트글라이더!

AI로 라이팅/스피킹 채점해주고 분석까지 해준다길래 등록했다.

가입비는 대략적으로 이러한데, 첫 결제는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나는 3.4만원으로 결제했다. 가끔 추석 같은 행사 있을 때도 20% 추가할인을 해준다.

실전 모의고사는 이렇게 과일 이름으로 귀엽게 나와있고, 응시자 평균도 같이 주고 있어서 참고할 수 있다. 응시할 수 있는 모의고사는 총 12개다.

난 3일동안 총 3개의 모의고사를 봤다.
첫날에 무리해서 2개를 봤더니, 다음날은 너무 피곤했다. 저녁에 한 개정도 더 치고, 시험 전날에는 그냥 리뷰만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테슬에서는 "리스닝>리딩, 라이팅>스피킹" 이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리딩>리스닝, 라이팅=스피킹" 이렇게 나왔다. 내가 현장에 가서 리딩을 정말 열심히 읽고, 리스닝에 가서는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 이런 결과가 나왔을 수 있다.
다행인 건 테슬 모의고사 결과보다 좋은 성적을 얻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날에는 이렇게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유형별 테스트에서 훈련했다.

 
라이팅/스피킹 첨삭의 경우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기본적으로 Model Answer(모범답안)을 참고할 수 있고, 피드백이 주어진다.
피드백에서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그런데 이런이런 부분을 보완하면 더 좋은 점수가 나올 것'이라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이 설명만 보고 내 방식의 어디가 안 좋은지 알기 힘들었다. 일단 모범답안의 구조를 보고 따라하는 연습을 했더니 라이팅 점수가 점점 늘어났다.(17->21->25). 그렇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22점을 받았고, 왜인지 선생님께 여쭤보자 라이팅을 할 때 "리스닝 파트에서 들었던 내용을 최대한 많이 넣는 게 좋다"고 하셨다. 학원을 병행하면 템플릿도 주고 선생님께 질문할 수도 있으니, 학원을 듣고 나서 사이드로 테슬을 활용하면 좋겠다.
 내 글에 대한 첨삭은 '첨삭권'이 있어야 받을 수 있다. 유료 결제를 하면 10회권이 주어진다. 
 

테스트글라이더 앱

참고로 테스트글라이더 앱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리딩 연습문제 푸는 용으로 사용하면 될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단어장 기능이 제일 탐났는데, 오류가 있는 것인지 넘어가지지 못해서, 결과적으로 앱을 잘 사용하지는 못했다.


아무튼 100점이 아니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서 받을 수 있었던 충분히 좋은 성적이라 만족스럽다!
(파고다 바비쌤, 테스트글라이더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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