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맞이 해돋이를 보러 가족과 아침 일찍 논산으로 출발했다.
평소에는 해돋이 여행 잘 안했는데,
외동딸인 내가 백수다 보니,
살짝 비장한 느낌으로
햇님에게 취준 성공을 빌러 가는 의식이었다.
(ㅋㅋㅋ...)
대전에서 6시 50분에 출발하니
논산에 7시 30분에 도착했다.
듀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이글거리는 태양을 맞아야지!!!
(아침 8시 상황)
에..
쨍한 추위에 달달 떨면서 탑정호에 도착했는데
안개와 구름에 가려 해가 보이지 않았다.
살짝 노란 기운만 볼 수 있을 뿐....
나와 가족들은 답답한 기분이었다.
에라 모르겠다.
따뜻한 차나 마시고 몸 녹이자.
다행히 주변에 예쁜 카페가 있었다.
훈훈한 공기가 반가웠다.
논산 딸기를 갈아넣는 딸기 주스를 마셨는데,
정말 딸기를 있는 그대로 갈아넣은...
아주 맛있는 딸기 주스였다.
원래 여기 이렇게 해가 안뜨냐...😭
카페 사장님께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는 말씀뿐...
딸기주스 맛있게 비우고
집에 갈 채비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아주 찰나
둥근 해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와우와ㅜㅜㅜ
우리 결국 해돋이 보고 가는구나
한 폭의 수묵화처럼 아름다웠던 탑정호
그리고 2023년 첫번째 해돋이
해 보고 돌아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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