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취업톡톡에는 20년 인생 선배들이 남기고 간 명문이 참 많다.
오늘 면접을 마치고 버스를 타러가는 길에 어쩐지 울적한 기분이 들었다.
난 내 길을 제대로 찾아가고 있는가?
괜한 길로 들어서는 게 아닌가.
자꾸자꾸 의심이...
......
...
내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있는가.
조급함에 섣부른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얍!!!!!!!
이럴 땐 어포메이션!
왜 나는 적시에 적절한 판단을 하는걸까?
왜 나는 이렇게 현명할까??
낄낄낄
(...)
여행을 하면서 내가 기억나는 경험이 있다. 유럽에 갔을 때, 숙박도 예약 안 하고 간 적이 있었다. 2달. 런던 in 파리 out 하는 스케줄이었다. 도착해서 숙소 없이, 그때 맞춰 즉흥적으로 움직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현지인들 중에 호의를 베풀면서 도와주는 사람도 많았다. 왜냐고 물어봤다. 왜 도와주냐고. 그때, 현지인들이 ‘너 같은 여행자가 한국에 가면 너도 이렇게 도와줄 거잖아’라는 말을 그들이 해줬다. 충격을 받았다. 인생에 있어서 되게 중요한 경험이었다. 사업은 이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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