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記/인턴일기

[인턴일기] 일하고 먹고, 계약연장, 최저임금 인상

발상 2025. 1. 8. 22:41


요즘 별일 없이 평화로워서 그런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날이 줄었다.
어떤 이벤트가 있어야 블로그에 와서 이러쿵 저러쿵 하소연도 하고 썰을 풀기도 하고 그럴텐데… 별일 없이 평화롭다~

본격적으로 BA일을 시작한지 꼭 한 달이 되었다.
다행히 잘 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들었다. 한 달이 지나니 이제야 좀 용어도 익혀지고 사람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게다가 일단 계약 연장은 확정이라 한숨 돌렸다. 그런데 요즘 장사가 잘 안되어서 정규직..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좀 심각하게 없는 듯) 아마 2월에는 다시 원서 넣는 일을 시작해야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지난 회사보다는 편안한 환경에서 훨씬 많이 배우고 있으니 만족한다.
영어를 쓰면서 해외 지부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역할도 매우 맘에 든다. 좋은 회사에 나에게 꼭 맞는 직무… 너무 원하는데 제발 하느님이 나를 좀 어여삐 여기셔서 전환되는 시점 즈음에는 장사가 잘 되어서 꼭 팔려나갔으면 좋겠다.

(원하는 답이 나올때까지 사주봇 괴롭히는 중)


또 전에 만나던 친구랑 헤어진지 반년이 넘어 연애도 시작하고 싶은데, 이거 원 나이 먹고 아직도 취준 상태이니 소개 받는 것도 어렵네ㅠㅠ
주변 친구들 보면 상황이 좋든 나쁘든 좋은 사람 만나서 예쁘게 연애하던데 다 자기 복이 있나부다.. 부럽다ㅠ


암튼 연애 안(못)하면서 아낀 돈으로 미용실 가서 펌을 했당. 확실히 나를 위해서 돈과 시간을 더 쓸 수 있다보니 여유로워졌다.



어느날 갑자기 이런 설레는 메일이 와서 두근두근 거리며 열어보았는데, 딱 3마넌 오름………ㅎ

요즘 저축도 고민이다.
월급이 적기 때문에 저축을 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지만…. 벼룩의 간만한 인턴 월급 쬐끔씩 떼어서 미국 주식 정기 매수를 하고 있다. 작고 소중한 나의 미주 쑥쑥 커라~~



회사에는 이렇게 서랍에다가 홈카페를 차렸다.

오후가 되면 꼭 부드러운 라떼 같은 것이 마시고 싶은데 커페에 돈을 많이 지출하게 되는 것 같아서 대신 집에 있던 차랑 커피를 가져갔다.
초콜릿라떼는 친구가 선물해줘서 먹어봤는데 카카오파우더 함유량이 50%나 되는 물건이었다. 맛있어서 거의 매일 마셨더니 여드름 폭발ㅎㅎ


이상 근황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운데 모두모두 건강 조심하셔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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