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記/인턴일기

[인턴일기] 연말 분위기 즐겨~~

발상 2024. 12. 27. 15:31


최근에 큰 도전 하나를 해냈다.

바로 영어로 회의를 진행하는 것~~

캐쥬얼한 환경 말고 비즈니스에서 영어를 써본 적은 처음이다.


주말에 스크립트 준비해서 달달 외울 정도로 연습해갔다.

막상 시작해보니 말은 원하는 속도로 잘 나오는데,
상대방 말을 알아듣기 좀 어려웠다.

주제가 개발 요건 회의 + 아랍계 악센트 + 첨 만남 + 인터넷 커넥션 상태… 등이 겹쳐서 더 그랬던 거 같다.

리스닝에 좀 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구 저번주는 대망의 크리스마스!!🎄🎄🧚

선생님들이 근처 호텔 점심 뷔페를 데려가 주셨다.


맛있었움…. 말모말모….


크리스마스 때는 취업 스터디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갔다.


저저번주에는 위키드 보고


이번에는 하얼빈!!!

하얼빈 내용은 뭐 예상할 수 있다시피 안중근과 독립투사들을 위한 영화였다.
No 각색. 첨부터 끝까지 엄근진 그 자체.

초반에는 너무 피튀겨서 기빨려서 졸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배우들 코트랑 모자가 너무 이쁘고…
셔츠 반짝이는 거 구경하고…
조명 각도 잡은 거에 감탄하고…
예쁘다…하면서 봤다.


마치고 함박스테이크 먹음.
또래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엄청 웃는데 이런 분위기 넘 오랜만이라 즐거웠다.

나랑 동갑인 친구들 만나면,
우리가 언제 이렇게 컸지..
또 언제 이렇게 사랑과 세상에 상처 받은 사회인이 되었지..하는 생각이 든다.


저번에 샀던 네오 스마트 노트.
이번 해에는 그림도 그려가면서 잘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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