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일기]비전공자 컨설팅펌 DX 부서 인턴 면접 준비하기
컨설팅펌 전환형 인턴 서류전형에 통과했습니다!
사실 지난 두 번의 면접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서 사기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ㅠㅠ) 그런데 이번에 금융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전공이 경영/경제 or IT관련도 아닌데 서류 통과가 되니 너무 신기하네요.
서류 통과 연락을 받기까지 주말 제외 3일 소요되었고(금요일 밤에 접수, 수요일 통보), 면접은 바로 다음날 진행됩니다. 면접을 빨리 볼수록 유리하다고 하네요.
예전에 커피챗으로 동회사 컨설턴트님께 조언을 구한 적이 있어서 일단 그것을 토대로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컨설턴트님이 주신 Tip
1) "Why Consulting?"에 대한 진실한 답이 준비되어있어야 한다.
표면적인 이유 외에 이 일을 지속할 수 있는 나 자신만의 내면의 동기가 있어야 한다.
2) 리서치 능력이 중요하며, 자신의 리서치 방법론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서 니즈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찾는데 기여했다. 그래서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경험 어필하기.
3) 새로운 분야에서도 어떻게든 해내는 자질이 중요하다.
그리고 계속해서 면접에서 떨어지는 저에게 다른 분들이 주신 조언은 이랬습니다.
면접 Tip
1) 좀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이게 나야. 나 이런 사람이야'가 아닌, '이 일을 너무 하고 싶다'는 표현 더 하기.
2) JD, 커리어 골 구체적으로 정리하기
직무를 모호하게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음.
3) 컨셉 일관되게 만들기
신입이 자기 주장 있어도 괜찮다. 자기주장 있는 컨셉/없는 컨셉 확실히 구분해서 자신의 캐릭터 만들기.
4) 셀프 어필하기
셀프 어필이 어색하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좋은 평가라도 말하기.
일단 저의 전공이 경상계열이 아닌 법정계열이기 때문에, 오히려 제 전공이 어떻게 잘 활용될 수 있는지 어필하는 방향으로 면접을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따끈따끈한 면접 후기입니다~
여의도에서 면접관님과 1:1로 30분 정도 이야기 나눴습니다. 추측하기로 서류는 인사팀에서만 보고 통과시키고, 면접관님은 제 이력서를 처음 보시는 입장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Resume walkthrough로 자기소개 진행하면서 이력서 읽어보시는 시간 가졌습니다.
Q. 자기소개해달라.
Q. 금융권 IT 컨설팅은 "규제 산업"이다. 커리어가 락인되기도 쉽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Q. 세일즈포스를 배웠는데 우리나라 금융권에서는 세일즈포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Q. 주변 사람들 중에 컨설턴트가 있는가? 컨설턴트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Q. MZ세대로서 스스로를 정의한다면 어떤 사람?
Q. 궁금한 점?
꼭... 합격하고 싶어서 집에 오는 내내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ㅠㅠ 다른 후기를 살펴보니 결과는 빠르면 다음 날 오전, 늦어도 3일 안에는 통보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내일도 면접이 있는데, 그 전에 연락이 와서 면접도 안 봐버리고 싶네요.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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